한국해양연구원(원장 강정극)은 지난 5월 25일 대덕연구단지 소재 해양시스템안전연구소에서 지식경제부 산업기술기반조성사업으로 확보한 대형 캐비테이션 터널과 빙해수조 준공식을 조선업계와 학계, 연구계 등의 전문가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하였다. 이번 준공식에는 지식경제부 조석 성장동력실장과 대한조선협회 한장섭 부회장, 대한조선학회 이승희 학회장 및 산업계와 대학 등에서 참석했다. 또한 대형연구시설 준공관련, 유공자에 대한 지식경제부 장관표장(4명)과 한국해양연구원장 감사패 증정도 함께 이루어졌다. 세계적으로 우수한 첨단 인프라인 저소음 대형 캐비테이션 터널과 최첨단 빙해수조의 완공으로 명실상부한 조선강국으로서의 면모를 갖추게 되었으며, 우리나라 조선기술의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고 산업체의 경쟁력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그동안 연구시험 시설 부족으로 외국에서 수행하던 국내 조선사의 일부 모형시험을 국내에서 수행함으로써 특정제품과 기술정보의 해외유출 방지와 외화 절감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준공된 대형 연구시설은 대형캐비테이션 터널의 경우 선박의 추진기에서 발생하는 캐비테이션 현상을 재현하여 고효율/저진동/저침식/저소음추진기를 설계하기 위한 최첨단 연구시설로 규모면에서 미 해군연구소에 이어 세계 두 번째이며 상선용으로는 세계 1위 규모이다. 대형 캐비테이션 터널에는 프로펠러와 방향타를 장착한 모형선 일체를 설치하여 3차원 유동재현이 가능하므로 캐비테이션 성능 예측의 정밀도, 신뢰성을 획기적으로 향상 시킬 수 있다는 특징이 있으며, 이는 선박과 함정의 대형화·고속화에 따른 고부가가치 신선박 개발에 필수적인 시설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함정용 저소음 추진기 핵심기술개발은 해양방위력 향상 기술자립과 차세대 수상함정 및 잠수함 등 개발에 활용될 수 있는 바, 그 동안 국내에 대형 캐비테이션터널 미확보로 국외 연구시설 사용에 따른 기술유출 가능성을 방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번 시설 확보는 매우 의미가 있다. 빙해수조는 최근 북극해 자원개발과 북극항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고부가가치 선박인 쇄빙·내빙 선박의 모형실험을 수행할 수 있으며, 이에 그치지 않고 극한지 공학기술 및 선박기자재 극저온 성능검증을 수행할 수 있는 다용도 실험시설이다. 그 동안 국내에서 건조된 쇄빙선박은 전량 국외 빙해수조에서 모형실험을 수행하여 국내기술의 외부공개가 불가피한 실정이었으나, 해양연에 빙해수조가 완공되면서 기술 및 외화유출을 막을 수 있게 되었다. 한국해양연구원 해양시스템안전연구소는 금번 대형 캐비테이션터널, 최첨단 빙해수조의 확보로, 선박해양공학분야에 필요한 대부분의 연구인프라를 확보하고, 조선산업이 성장동력으로서의 역할과 세계 시장에서의 기술우위의 국제경쟁력 유지에 기여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게 되었다. 한편, 한국해양연구원은 지난 30여년간 쌓아온 기술개발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선형시험수조를 비롯하여 바다환경을 재현할 수 있는 해양공학수조, VR 기술을 활용한 각종 선박, 해양구조물 등의 안전운항과 각종 해상교통 안전성 평가, 해난사고 원인분석 등을 파악하는 선박운항시뮬레이터 등을 이미 갖추고 있다. 대형 캐비테이션터널은 대우조선해양, 한진중공업, STX조선해양 등 11업체에 의해 민간출자 건설된 이 연구시설로 프로펠러와 방향타를 장착한 모형선 일체를 설치하여 3차원 반류 재현이 가능하며, 대부분 선종에 대하여 캐비테이션 제반 성능의 정밀도·신뢰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음. 최근 선박/함정의 대형화·고속화에 따른 고부가가치 신선박 개발에 필수적인 시설이다. 또한 한·중·일·EU 조선산업 경쟁국 간에 기술우위 확보 및 수주 경쟁력 강화를 통한 국내 조선해양산업 지원하며, 국외시설 이용에 따른 국내 핵심기술의 해외유출 방지 및 외화 절감에 기여하고, 국내의 대형캐비테이션 터널 활용으로 기술력 기반의 고부가가치 선박 기술개발을 통하여 조선산업 세계시장 주도와 지속적 발전 성장 도모할 수 있다. 또한 함정용 저소음 추진기 핵심기술 개발 관련 해양방위력 향상기술 자립기반 구축과 차세대 수상함정 및 잠수함 등 개발에 활용이 가능하다. 그리고 최첨단 빙해수조는 STX조선해양, 한국해양연구원등에 민간출자 건설된 시설로 모형빙(model ice) 재료특성/균일 모형빙 생성기법 연구, 빙수조 시험기법 및 해석기법 연구, 빙수치해석 및 모형선-실선 상관관계 연구, 빙해선박(내빙선박/쇄빙선박) 빙성능 시험, 극한지 해양구조물 시험 및 극한지 공학기술 지원 등 활용분야가 다양하다. 또한 빙해수조는 빙해선박 및 극한지 해양구조물에 대한 빙성능 시험평가 및 선박기자재 극저온 성능시험 수행, 최근 북극해 자원개발과 북극항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고부가가치 선박인 쇄빙·내빙 선박과 극한지 해양구조물에 대한 빙수조 모형시험과 극한지 공학기술 및 선박기자재 극저온 성능검증 시험시설로 그동안 국외시설 이용에 따른 핵심기술의 해외유출 방지 및 외화 절감에 기여하고 고부가가치 내빙/쇄빙 선박개발로 인한 한·중·일·EU 조선산업 경쟁국 간에 기술우위 선점 및 대외 경쟁력 확보하고, 국내 조선사의 모형시험 유치(연간 30억원)를 통해 원천기술 및 핵심기술의 해외유출 방지 및 외화 절감에 기여, 극한지 해양구조물 기술독점 및 극지공학기술 개발 가능, 극저온용 조선기자재 국산화 개발 기술지원과 기술표준화 및 성능검증으로 세계시장 선점 및 연관산업의 부가적인 생산유발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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