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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Shipbuilding

빈부격차 심화되는 중국의 조선산업

작성자: 운영자

조회: 21996 등록일: 2010-02-02

>> 중국 선박 2009년(1~9월) 수출·입 현황  
중국 세관통계에 따르면 올해 1~3분기 중국 선박 관련설비 수출액은 15억1500만 달러로 동기 대비 17.9% 감소했으며, 수입액은 35억4900만 달러로 동기 대비 13.6% 증가했다. 
중국 선박공업의 3분기 선박수출액은 200억 달러로 역사상 최고 실적을 달성하였다. 글로벌 금융위기에 적극적으로 대응한 결과라고 업계는 자평하였다. 세관통계에 따르면, 올 1~9월 중국 선박수출액은 200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45% 증가했는데, 이는 2008년 전체 수출액보다 6억5000만 달러 늘어난 수치이다. 
  
○ 선종별 현황 
3분기 3대 주요 선종의 수출액은 140억 달러로 선박 수출총액의 70% 차지하였다. 그 중 오일선, 벌크선, 컨테이너선의 수출액은 각각 56억5000만 달러, 57억6000만 달러, 25억9000만 달러이다. 수출액이 10억 달러 이상인 선종은 7개이다. 15만 톤 이하 벌크선의 수출액은 45억 달러로 동기 대비 114% 상승했다. 6000TEU 이하 컨테이너선 수출액은 24억7000만 달러로 동기 대비 39.4% 감소했다. 
10만 톤 이하 정유운반선(成品油船)의 수출액은 23억5000만 달러로 동기 대비 14.3% 증가했고, 다목적 운반선의 수출액은 13억3000만 달러로 동기 대비 77.3% 늘어났다. 15만~30만 톤급 원유선의 수출액은 13억1000만 달러, 15만~30만 톤 벌크선의 수출액은 12억6000만 달러로 동기 대비 90.8% 늘어났다. 
15만 톤급 이하 원유선의 수출액은 10억6000만 달러로 동기 대비 47.66% 상승했다. 선박 블록 수출액은 6억5000만 달러로 동기 대비 344% 상승했고 부양식 혹은 잠수식 보링, 생산용 플랫폼의 수출액은 4억6000만 달러로 동기 대비 1494% 상승했다. 
○ 주요 생산기업 
수출액 1억 달러 이상 기업은 총 46개이며, 그 중 5개사는 5억 달러를 넘었다. 上海外高桥造船有限公司, 大连船舶重工集团有限公司, 沪东中华造船(集团)有限公司의 수출액은 각각 17억6000만 달러, 15억4000만 달러, 9억4000만 달러로 1~3위를 차지했으며 상승폭은 각각 59%, 47.6%, 40.1%이다. 江苏新时代造船有限公司의 수출액은 동기 대비 460%에 달하는 대폭적인 상승세를 보였다. 
  
○ 주요 수출대상국 
중국의 수출대상국은 153개이며, 그 중 수출액 1억 달러 이상인 나라는 29개국이다. 싱가포르, 홍콩, 독일이 1~3위를 차지했으며 수출액은 각각 38억9000만 달러(전년대비 35.1% 상승), 33억1000만 달러(73.4% 상승), 15억4000만 달러(34.1% 하락)이다. 아시아와 유럽은 중국 선박수출의 1, 2위 시장으로 수출액은 102억7000만 달러, 58억8000만 달러로 동기 대비 56.73%, 14.59% 상승 
   
○ 선박 수입 
중국의 선박 수입은 19억8000만 달러로 동기 대비 98.6% 상승했다. 부양식 혹은 잠수식 보링, 생산용 플랫폼의 수입액은 6억9600만 달러로 수입 총액의 35.15%를 차지하였다. 분해용 선박 및 기타 부양 구조체의 수입액은  5억4000만 달러로 동기 대비 656% 상승, 15만 톤 이하 벌크선의 수입액은 5억3000만 달러로 동기 대비 27.6% 하락했다. 일본, 싱가포르, 한국에서 수입액은 각각 8억4000만 달러, 7억 달러, 1억5000만 달러이다. 
○ 주요 조선소 위치 지역 및 생산액 
선박 수출액 1억 달러 초과지역은 상하이, 강소, 절강, 요녕, 북경, 광둥, 호북, 복건, 산동, 안휘 및 섬서성이다. 그 중 상해와 강소성의 수출액은 44억1400만 달러, 44억70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9.2%, 56.9% 상승하였다. 절강과 요녕성의 수출액은 각각 29억7500만 달러, 22억8600만 달러로 동기 대비 26.48%, 73.34% 증가하였다. 
>> 중국, 올 1~3분기 조선기자재 수출·입 현황 
중국 세관통계에 따르면 올해 1~3분기 중국 선박 관련설비 수출액은 15억1500만 달러로 동기 대비 17.9% 감소했으며, 수입액은 35억4900만 달러로 동기 대비 13.6% 증가했다. 중국의 선박 관련설비 수출액이 동기 대비 하락폭이 심하나 올해 초부터 수출액은 매달 상승하는 추세이다. 그 중 2월 수출액은 1억450만 달러로 가장 적으며, 9월 수출액은 2억4700만 달러로 가장 많다. 
중국의 선박 관련설비 수출은 주로 가공무역 위주이다. 그 중 외자기업의 수출액은 8억3400만 달러로 수위이며 다음이 민영기업으로 수출액은 3억9700만 달러, 3위는 국영기업으로 수출액은 2억8100만 달러이다. 

○ 지역별 수출동향 
1~3분기 동안 중국의 선박 관련설비는 182개 나라와 지역에 수출되었다. 그 중 아시아지역의 금액은 8억3400만 달러로 수출총액의 55% 차지, 동기 대비 17.8% 하락했고 유럽 수출액은 3억700만 달러로 수출총액의 20.3% 차지, 동기 대비 34.2% 하락했으며 북아메리 
<?xml:namespace prefix = v ns = "urn:schemas-microsoft-com:vml" /><v:shapetype id=_x0000_t75 path="m@4@5l@4@11@9@11@9@5xe" stroked="f" filled="f" o:preferrelative="t" o:spt="75" coordsize="21600,21600"><v:stroke joinstyle="miter"></v:stroke><v:formulas><v:f eqn="if lineDrawn pixelLineWidth 0"></v:f><v:f eqn="sum @0 1 0"></v:f><v:f eqn="sum 0 0 @1"></v:f><v:f eqn="prod @2 1 2"></v:f><v:f eqn="prod @3 21600 pixelWidth"></v:f><v:f eqn="prod @3 21600 pixelHeight"></v:f><v:f eqn="sum @0 0 1"></v:f><v:f eqn="prod @6 1 2"></v:f><v:f eqn="prod @7 21600 pixelWidth"></v:f><v:f eqn="sum @8 21600 0"></v:f><v:f eqn="prod @7 21600 pixelHeight"></v:f><v:f eqn="sum @10 21600 0"></v:f></v:formulas><v:path o:connecttype="rect" gradientshapeok="t" o:extrusionok="f"></v:path><?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o:lock aspectratio="t" v:ext="edit"></o:lock></v:shapetype><v:shape id=_x84576400 style="WIDTH: 163.34pt; POSITION: absolute; HEIGHT: 125.86pt; v-text-anchor: top; mso-position-vertical-relative: line; mso-position-vertical: absolute; mso-position-horizontal-relative: text; mso-position-horizontal: absolute" type="#_x0000_t75"><v:imagedata src="file:///C:\DOCUME~1\ADMINI~1\LOCALS~1\Temp\Hnc\BinData\EMB00004548bd7d.JPG" o:title="EMB00004548bd7d"></v:imagedata><?xml:namespace prefix = w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word" /><w:wrap type="square"></w:wrap></v:shape>카 수출액은 1억8300만 달러로 수출총액의 12.1% 차지, 동기 대비 20% 하락했다. 

○ 국가별 수출동향 
국가별 현황을 보면 對한국 수출액은 2억1600만 달러로 1위, 일본은 1억6600만 달러로 2위, 미국은 1억6100만 달러로 3위를 차지하였다. 수출액이 1억 달러 이하, 1000만 달러 이상인 국가와 지역은 26개이다. 
수출 상승폭이 가장 큰 나라는 바레인으로 수출액은 1329만 달러, 동기 대비 1055% 상승했으며 다음은 필리핀으로 수출액은 2655만 달러, 동기 대비 502% 증가했다. 수출 하락폭이 가장 큰 지역은 홍콩으로 수출액은 8852만 달러, 동기 대비 65.7% 하락했고 다음이 독일로 수출액은 7591만 달러, 동기 대비 48% 하락을 기록했다. 

○ 주요 수출제품 
선박 관련설비 수출은 기타 무선유도설비 위주이며 수출액은 2억4600만 달러, 동기 대비 38.9% 하락했다. 다음은 Portal jib crane으로 수출액은 1억5600만 달러, 동기 대비 34.62% 하락했다. Stud link chain의 수출액은 1억5100만 달러, 동기 대비 1.67% 상승했다. 수출액이 1000만 달러 이상인 설비는 17종, 수출액이 1억 달러 이상인 제품은 6종류이다. 

○ Ups&Downs 
수출액 상승폭이 가장 큰 제품은 기타 Unloader로 수출액은 6089만 달러, 동기 대비 1074% 증가했다. 다음은 Ship loader로 수출액은 5780만 달러, 동기 대비 525.1% 늘어났다. 
수출액 하락폭이 가장 큰 제품은 船用舷外點燃往復 혹은 旋轉式活塞內燃發動機(회전식 피스톤내연엔진)로 수출액 4333만 달러, 동기 대비 44.2% 하락하였다. 다음은 기타 무선유도설비로 수출액은 2억4600만 달러, 동기 대비 38.9% 하락했다. 

○ 성별 : 강소성이 1위 
강소성 수출액은 5억9200만 달러로 1위를 차지했으나 동기 대비 25.6% 하락한 것이다. 상하이시 수출액은 2억6400만 달러로 2위이며, 동기 대비 28.2% 하락하였다. 광동성 수출액은 1억6100만 달러로 동기 대비 19.8% 하락했다. 수출액이 1000만 달러 이상인 성은 13개이다. 

○ 수입액 지속 상승, 선박엔진 비중 커 
중국 선박 관련 수입액은 매달 상승하는 추세이다. 그 중 1월 수입액은 3억600만 달러로 가장 적고, 9월 수입액은 5억1000만 달러로 가장 많다. 중국의 선박 관련설비 수입 역시 가공무역 위주이다. 국영기업의 수입액은 16억8700만 달러로 동기 대비 10.6% 상승했으며, 1위를 차지하였다. 3자 기업의 수입액은 11억2200만 달러로 동기 대비 23.9% 상승해 2위를 차지하였다. 민영기업의 수입은 3위로 수입액은 7억3100만 달러, 동기 대비 5.93% 상승했다. 
  
○ 대륙별 수입액 
3분기간 아시아 지역에서 수입액은 19억1300만 달러로 동기 대비 17.2% 상승했으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였다. 유럽시장에서의 수입액은 13억7200만 달러, 동기 대비 5.3% 상승했다. 북미지역에서 수입액은 2억5500만 달러로 동기 대비 37.7% 상승했다. 

○ 국가별 수입액 
국가별 수입현황은 對한국 수입액이 1위로 금액은 10억5300만 달러(동기 대비 23% 상승), 다음은 일본으로 수입액은 7억8100만 달러(동기 대비 15.7% 상승)이다. 독일에서의 수입액은 3위, 수입액은 4억9400만 달러, 동기 대비 16.9% 하락했다. 
수입액이 1000만 달러 이상인 나라는 21개로 크로아티아에서 수입액은 2401만 달러, 동기 대비 417% 상승함으로써 상승폭이 가장 컸다. 다음은 폴란드로 수입액은 3973만 달러, 동기 대비 104% 상승했다. 하락폭이 가장 큰 지역은 스페인으로 수입액 1366만 달러, 동기 대비 64.3% 하락했고 다음은 대만으로 수입액 1774만 달러, 동기 대비 51.3% 하락했다. 

○ 품목별 수입현황 
디젤엔진 수입액이 1위로 18억6600만 달러(21.5% 상승), 선박추진기 및 페달이 2위로 수입액은 4억8800만 달러(26.6% 증가), 디젤엔진부품 수입은 3위, 수입액은 2억1200만 달러(10.4% 상승)이다. 수입액이 1000만 달러 이상인 제품은 18개 종류이며, 수입 상승폭이 가장 큰 품목은 Portal jib crane으로 수입액은 1억3000만 달러, 전년 동기 대비 64.5% 증가했다. 다음은 선박추진기 및 페달로 수입액은 4억8800만 달러, 동기 대비 26.6% 상승했다. 

○ 지역별 수입현황 
지역별 수입액은 강소성이 6억3200만 달러로 1위를 차지했는데 이는 동기 대비 22.1% 상승한 것이며 절강성이 5억7100만 달러로 2위, 상하이시가 3위로 수입액은 4억2800만 달러이나 이는 21% 하락한 것이다. 
<v:shapetype id=_x0000_t75 path="m@4@5l@4@11@9@11@9@5xe" stroked="f" filled="f" o:preferrelative="t" o:spt="75" coordsize="21600,21600"><v:stroke joinstyle="miter"></v:stroke><v:formulas><v:f eqn="if lineDrawn pixelLineWidth 0"></v:f><v:f eqn="sum @0 1 0"></v:f><v:f eqn="sum 0 0 @1"></v:f><v:f eqn="prod @2 1 2"></v:f><v:f eqn="prod @3 21600 pixelWidth"></v:f><v:f eqn="prod @3 21600 pixelHeight"></v:f><v:f eqn="sum @0 0 1"></v:f><v:f eqn="prod @6 1 2"></v:f><v:f eqn="prod @7 21600 pixelWidth"></v:f><v:f eqn="sum @8 21600 0"></v:f><v:f eqn="prod @7 21600 pixelHeight"></v:f><v:f eqn="sum @10 21600 0"></v:f></v:formulas><v:path o:connecttype="rect" gradientshapeok="t" o:extrusionok="f"></v:path><o:lock aspectratio="t" v:ext="edit"></o:lock></v:shapetype><v:shape id=_x84731504 style="MARGIN-TOP: 36.48pt; MARGIN-LEFT: 249.04pt; WIDTH: 176.16pt; POSITION: absolute; HEIGHT: 127.52pt; v-text-anchor: top; mso-position-vertical-relative: line; mso-position-vertical: absolute; mso-position-horizontal-relative: text; mso-position-horizontal: absolute" type="#_x0000_t75"><v:imagedata src="file:///C:\DOCUME~1\ADMINI~1\LOCALS~1\Temp\Hnc\BinData\EMB00004548bd7b.JPG" o:title="EMB00004548bd7b"></v:imagedata><w:wrap type="square"></w:wrap></v:shape>수입액이 1000만 달러를 초과한 성은 13개이며, 수입액 상승폭이 가장 큰 성은 운남성으로 수입액 1097만 달러, 증가율 94%에 달했다. 다음은 산동성으로 수입액은 3억4700만 달러, 상승폭은 72%를 기록하였다. 
  
>> 중국 조선기자재시장, 가격경쟁 돌입할 듯 
○ 해외 기자재기업의 중국진출 본격화 
중국의 선박 건조량이 해마다 상승함에 따라 선박 기자재시장의 수요도 상승하고 있다. 해외 선박기자재기업의 중국시장 진출이 본격화됨에 따라 선박기자재시장에서의 가격경쟁은 일촉즉발의 상황인 것으로 판단된다. 

○ 한·중·일 3국, 경제위기 영향으로 어려움 가중돼 
<v:shapetype id=_x0000_t75 path="m@4@5l@4@11@9@11@9@5xe" stroked="f" filled="f" o:preferrelative="t" o:spt="75" coordsize="21600,21600"><v:stroke joinstyle="miter"></v:stroke><v:formulas><v:f eqn="if lineDrawn pixelLineWidth 0"></v:f><v:f eqn="sum @0 1 0"></v:f><v:f eqn="sum 0 0 @1"></v:f><v:f eqn="prod @2 1 2"></v:f><v:f eqn="prod @3 21600 pixelWidth"></v:f><v:f eqn="prod @3 21600 pixelHeight"></v:f><v:f eqn="sum @0 0 1"></v:f><v:f eqn="prod @6 1 2"></v:f><v:f eqn="prod @7 21600 pixelWidth"></v:f><v:f eqn="sum @8 21600 0"></v:f><v:f eqn="prod @7 21600 pixelHeight"></v:f><v:f eqn="sum @10 21600 0"></v:f></v:formulas><v:path o:connecttype="rect" gradientshapeok="t" o:extrusionok="f"></v:path><o:lock aspectratio="t" v:ext="edit"></o:lock></v:shapetype><v:shape id=_x84725504 style="MARGIN-LEFT: 258.55pt; WIDTH: 166.65pt; POSITION: absolute; HEIGHT: 115.01pt; v-text-anchor: top; mso-position-vertical-relative: line; mso-position-vertical: absolute; mso-position-horizontal-relative: text; mso-position-horizontal: absolute" type="#_x0000_t75"><v:imagedata src="file:///C:\DOCUME~1\ADMINI~1\LOCALS~1\Temp\Hnc\BinData\EMB00004548bd7a.JPG" o:title="EMB00004548bd7a"></v:imagedata><w:wrap type="square"></w:wrap></v:shape>중국 선박기자재시장은 중국 기업이 일정 정도의 유리한 고지를 확보하고 있으나 제품기술 및 품질면에서 한국, 일본 기업과 비교 시 아직 수준 차이가 있다. 하지만 경제위기 영향이 확대됨에 따라 한국, 일본의 선박기자재기업도 어려움에 봉착한 상황이다. 한국의 주요 엔진 생산업체는 400대 이상의 선박엔진 오더가 취소됐으며, 재고량도 150대 이상에 달했다. 중국과 일본의 엔진 및 크랭크축 생산기업도 오더 취소문제에 부딪힌 상황이다. 
최근 오더취소 영향을 받는 업체는 늘고 있으며, 제품재고도 증가추세이다. 그 중 엔진과 크랭크축 생산업체의 상황이 심각한 편이다. 전문가의 예측에 의하면 향후 선박엔진 등 선박기자재의 오더취소량은 계속 늘 것이며, 가격경쟁의 우려가 있을 것으로 판단하였다. 
오더 취소에 따라 선박기자재기업은 제품재고가 쌓이는 한편 신규 증가한 생산능력의 소화가 되지 않아 투자회수가 어렵게 된다. 따라서 선박기자재기업은 제한된 오더를 따기 위해 손해도 불사하는 최저판매가격 경쟁을 벌일 것으로 전망된다. 

○ 한국기업의 가격인하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워 
한국기업은 계약금을 많이 받고 한화 가치하락의 조건을 이용해, 중국시장에서 저가공략으로 중국 선박기자재기업에 압력을 가하였다. 
유럽 선박기자재기업은 생산비용이 높아 엔진 등 제품의 가격인하가 어려운 실정이다. 따라서 한국의 가격인하는 유럽의 선박기자재 업체들에도 큰 근심거리이다. 이에 따라 업계 전문가는 현재 제품재고 및 신규 추가 생산능력을 소화하지 못하면 결국 글로벌 선박기자재시장에 가격경쟁이 일어날 것이라고 추정하였다. 

○ 중국 업체 자체의 경쟁력 강화 필요 
관련 전문가는 중국 선박기자재업체가 가격경쟁에서 이기려면 정부의 지원 외에 회사 생산계획 관리수준 제고 등 대응조치를 적극 취해야 한다고 하였다. 아울러 품질관리 강화, 품질제어능력을 끌어올려 품질 하자로 인한 납기 지연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지적하였다. 글로벌 금융위기는 선박기자재기업에 큰 위협을 줄 뿐만 아니라 부대제품의 원가도 하락시켰다. 따라서 선박기자재기업은 생산과정 및 구매과정을 파악해 원가예측 및 원가분석업무를 강화하는 동시에 생산비용 절감을 적극 추진해야 하였다. 
중국 업계 전문가들은 무엇보다 중국 조선업체와 선박기자재기업이 협력해 공동대처 노력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 이러한 상호협력만이 해외 관련업체와 경쟁 시 승산이 있을 것으로 전망하였다. 

>> 중국 중소조선업계 65%, ‘지난해 한 척도 수주못해’ 
지난 해 경기침체 및 해운시황 급락으로 신조선시장이 꽁꽁 얼어붙으면서 중국 조선업체 10곳 중 6~7곳은 단 한척도 선박을 수주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반기 중국 정부의 주도 아래 대규모 중소벌크선 발주가 이뤄졌음에도 불구, 대다수 조선사들은 금융위기 직격탄을 면치 못한 셈이다. 
지난달 8일 중국조선공업협회(CANSI)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중국 내 1천859 
<v:shapetype id=_x0000_t75 path="m@4@5l@4@11@9@11@9@5xe" stroked="f" filled="f" o:preferrelative="t" o:spt="75" coordsize="21600,21600"><v:stroke joinstyle="miter"></v:stroke><v:formulas><v:f eqn="if lineDrawn pixelLineWidth 0"></v:f><v:f eqn="sum @0 1 0"></v:f><v:f eqn="sum 0 0 @1"></v:f><v:f eqn="prod @2 1 2"></v:f><v:f eqn="prod @3 21600 pixelWidth"></v:f><v:f eqn="prod @3 21600 pixelHeight"></v:f><v:f eqn="sum @0 0 1"></v:f><v:f eqn="prod @6 1 2"></v:f><v:f eqn="prod @7 21600 pixelWidth"></v:f><v:f eqn="sum @8 21600 0"></v:f><v:f eqn="prod @7 21600 pixelHeight"></v:f><v:f eqn="sum @10 21600 0"></v:f></v:formulas><v:path o:connecttype="rect" gradientshapeok="t" o:extrusionok="f"></v:path><o:lock aspectratio="t" v:ext="edit"></o:lock></v:shapetype><v:shape id=_x84729272 style="WIDTH: 191.43pt; POSITION: absolute; HEIGHT: 131.34pt; v-text-anchor: top; mso-position-vertical-relative: line; mso-position-vertical: absolute; mso-position-horizontal-relative: text; mso-position-horizontal: absolute" type="#_x0000_t75"><v:imagedata src="file:///C:\DOCUME~1\ADMINI~1\LOCALS~1\Temp\Hnc\BinData\EMB00004548bd79.JPG" o:title="EMB00004548bd79"></v:imagedata><w:wrap type="square"></w:wrap></v:shape>개 조선사의 전체 순이익은 총 316억위안(미화 약 46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8.3%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같은 기간 이들 업체의 전체 신조선 수주량은 총 2천290만DWT로, 전세계 신조선 물량의 61.6%를 차지했다. 
특히, 중국 조선사들은 11월 한달에만 380만DWT가량의 물량을 대거 수주하는 등 6월 이후 활발한 수주움직임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6월 이후 중국 조선사들의 수주물량은 매월 200만DWT를 웃돈다. 그러나 이들 신조선 물량이 중국의 양대 국영조선그룹인 중국선박중공업그룹(CSIC), 중국선박공업그룹(CSSC) 산하 조선소들에게 몰리며, 신생조선사 및 중소조선사들의 어려움이 컸던 것으로 조사됐다. 
중국조선공업협회 관계자는 “중국 업체 중 65%는 단 한척도 수주하지 못해 조업중단, 폐업 위기에 몰렸다”며 “국영 조선사들에게 대부분의 신규 수주물량이 돌아갔고, 중소조선사들은 위기에 처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지난해 11월까지 중국 조선업계의 신조선 건조량은 총 3천650만DWT로, 전년 동기 대비 무려 41%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아울러 수주잔량의 30%가량이 인도연기 또는 발주취소된 것으로 추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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